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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간호사스타일’ 어떻길래..선정성 논란

간호사스타일
‘간호사스타일’ 뭐길래? 영상 만든 병원 900만원 벌금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간호사스타일'로 선정성 시비에 휘말렸던 대만의 한 성형외과가 결국 벌금을 부과 받았다.

지난 1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간호사스타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간호사들이 만든 이 영상에는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야한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몸에 딱 붙는 간호복과 미니스커트 등을 입은 여성들이 링거대를 잡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가운을 벗으면서 의사로 보이는 남성을 유혹하기도 한다.

영상은 공개 후 대만 등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누리꾼들은 "아무리 패러디라도 너무 야하다", "혹시 청소년들이라도 보게 될까 걱정된다", "단순히 병원 홍보라고 너무 지나친 설정이다"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대만 당국도 "너무 선정적이고 거의 음란물에 가깝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대만 당국과 대만 의사협회는 해당 영상을 제작한 병원에 5만~25만 대만달러(약 189만~94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의사협회는 간호사들이 남자 의사를 유혹하기 위해 '봉춤'을 추는 등의 부적절한 모습이 담겨 단순한 홍보물이라고 보기 어려워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간호사복을 입은 것은 차별화를 위한 것이었다"면서 "미성년자들이 영상을 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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